아름다운 유서 (난소암 노모의 마지막 편지)
아까 읽어본 기사를 보고 엄청 펑펑 울었네요 ㅠㅠ
난소암으로 1년가량 투병하다가 이달 중순 세상을 떠난 나모(78)씨는
암말기 진단을 받고 호스피스 병원으로 옮길 때 즈음,
피붙이들 몰래 짧막한 유서를 작성했다고 하네요.
단 14줄. 그러나 노모의 자식사랑은 세상 그 어떤 것보다도 애틋하고 숙연했고,
유서가 공개된 장례식장은 눈물바다로 변했다고 해요 ㅠㅠ
“자네들이 내 자식이었음이 고마웠다. 자네들이 나를 돌보아줌이 고마웠네”라고 유서는 운을 뗐다고 하네요.
이어 노모는 장성한 자식들의 갓난 아이 적을 추억했다네요.
“자네들이 세상에 태어나 나를 '어미'라 불러주고, 젖 물려 배부르면 나를 바라본 눈길에 참 행복했다네...”
그러면서 “병들어 하느님 부르실 때, 곱게 갈 수 있게 곁에 있어줘서 참말로 고맙네”라며
연신 자식들에게 고마워했다고 해요 .
나씨는 40대 초반, 시청 공무원이던 남편을 암으로 먼저 떠나보낸 뒤 35년 간 수절하며
소천하는 그날까지 자식들만을 바라보며 살아왔다고 합니다.
제가 살면서 가장 잘한것은... 아이가 낳았다는건데...
아이를 키우면서 정말 많이 힘들고 ... 지치고... 했지만
그 언젠가.. 내가 나중에 이 세상을 뜰때 쯤 .. 내 자식이 마지막까지 돌보아 준다면
그 어떤 부귀영화보다 행복할거 같긴 하네요..
이 유서를 보고 더 열심히 .. 자식들에게 사랑을 주며 살아야겠다는 생각..
그리고 내 부모 눈 감는날.. 부디 내가 당신의 자식임이 고맙고 행복했다고
느끼며 편히 가실수 있게 더더더 잘 해야겠다는 생각해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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